제주지방경찰청은 18일 성매매 업소와 사행성 게임장 등 4개소를 추가 적발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1개월간 지역 관할 경찰서를 배제하고 제주경찰청 직원으로 구성된 T/F팀을 투입, 단속을 벌여 8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신제주 지역 휴게텔 1개소에서 업주 1명과 여종업원 1명, 손님 1명을 입건하고, 서귀포 지역 이미지샵 2개소에서 남자 종업원 2명과 손님 2명을 입건했다.

또한 아이패드를 이용, 무허가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1명도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단속만 진행된 것일 뿐 수사가 더 진행되면 (피의자가)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관할서를 배제하고 수사를 벌이는 것은 경찰과 업소간 유착관계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관할서 수사는 최소화하고 지방청 차원에서 대형업소 위주로 수사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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