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과 제주대병원이 '위암과 대장암' 수술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꼽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2일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술사망률 평가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수술사망률 평가에서 제주한라병원과 제주대병원이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발병률이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3개 항목을 대상으로 2010년 1년간 3개 암수술 실적이 있는 전국 302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해 실시됐다.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별 사망률 평가등급을 2개 등급으로 구분, 공개했다.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 구간의 상한치보다 낮은 경우에는 '1등급'으로,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구간의 상한치보다 높은 경우에는 '2등급'으로 공개했다.

암 상병별로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위암 93개, 대장암 122개, 간암 56개였다.

위암.대장암.간암 중 3개 암 모두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51개,  2개 암이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38개였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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