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계장급 이상 간부경찰들이 야간 일선 현장근무 체험에 나섰다.

정철수 제주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간부경찰 59명은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구대를 대상으로  야간근무를 체험했다.

이들은 3개 경찰서와 6개 지구대를 방문, 오후 8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지구대 경찰관들과 동일한 복장으로 112순찰, 상황근무, 신고출동, 음주단속 등 밤샘근무를 체험했다.

이번 현장체험은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한 취지로 추진했다.

정철수 청장은 "지구대 경찰관들이 매일 밤 졸음을 이겨내며 힘든 근무를 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야간 근무시간을 줄이는 등 근무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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