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강정의 평화 바람을 일으킬 순례단장과 순례단원 모집한다.

생명평화 바람개비 순례단은 서울에서부터 전국을 돌아 강정까지 도착하는 '생명평화 바람개비 자전거 국토순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토순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0여일간 열린다.

순례는 서울 조계사에서 출발해 대한문 쌍용자동차 분향소, 용산철거민 죽음의 현장, 여의도 언론노조파업 현장을 돌아 인천과 수원, 용인, 평택, 안성, 천안, 청주, 대전, 대구, 영주, 부산, 창원, 남원, 전주, 광주, 목포, 제주, 강정까지 이어지는 구간까지 진행된다.

순례단은 마지막 종착지인 서귀포시 강정에서 주민들과 제주 일대를 돌며 평화의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특히 순례단은 각 구간에서 강정마을의 아픔과 상처, 해군기지사업의 본질 등을 홍보하고 지역 행사와도 연계해 길위의 생명평화강연회, 생명평화콘서트, 생명평화전시회, 생명평화촛불문화제를 가질 예정이다.

순례단 모집인원 총 10명이다. 참여는 강정마을 홈페이지(www.gangjeong.com)와 길위의순례자 카페(cafe.daum.net/pilgrimstory), 구럼비야사랑해 카페(cafe.daum.net/peacekj)를 통해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10만원.<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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