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은 15일 오후 5시 제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제주민군복항항 해군아파트 건립사업에 따른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달 29일 마련한 설명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함에 따른 것으로 강정마을 해군아파트 건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개최됐다.

건설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찬반을 떠나 지역주민 모두가 국가안보사업과 관련된 행정계획을 이해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지난 1차 설명회처럼 파행되지 않도록 강정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화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또한 2009년 4월 27일 체결된 기본협약서에 명시된대로 군사보호시설구역은 제주민군복합항 육상의 외곽울타리 및 항만 2방파제 밖으론 절대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민군복합항엔 민군 공동사용 시설구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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