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도내 산업생산증가율은 건설경기 활황 등에 힘입어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9일 제주도가 밝힌 ´제주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현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4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308만1000명과 비교해 11.5% 증가했다.

또한 8월말현재 건설수주액은 45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386억원과 비교해 무려 34%가 증가했다.

산업생산증가율은 울산 14.2%, 부산 10.2%, 서울 6.3% 등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전국평균 0.7% 증가에 머물렀지만 제주는 22.4% 증가해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조업체 가동률 역시 전국평균 73.9%였지만 제주는 78%를 기록해 전국평균보다 4.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특히 실업률의 경우 서울 4.4%, 대구 4.2% 등 전국평균 3.4%를 보이고 있으나 제주는 2.1%에 불과해 전국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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