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자연휴양림 내 계곡. <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는 금년 상반기 서귀포자연휴양림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객이 3만387명인데 비해 올해 4만6978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에 따른 수입액이 1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객 증가 원인에 대해 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림욕 및 걷기 열풍으로 인한 탐방객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수림 속에 있는 200여개의 목재평상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휴양객과 산림욕을 즐기는 탐방객에게 인기가 많다"며 "특히 휴양림내 2개소의 물놀이장은 한라산 영실에서 유입되는 물로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시는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13억3400만원을 투입해 진입로 및 주차장 확충, 관리사무소·매점 리모델링, 휴양관 증축 등 휴양림 시설 보강사업을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투데이>

▲ 서귀포자연휴양림. <사진제공=서귀포시>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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