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부뢰관 해파리.
서귀포시는 여름철 해별의 불청객인 독성 해파리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8일 중문·색달 해변과 화순금모래 해변에 작은부뢰관 해파리 90여마리가 나타나 피서객 4명을 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매일 해변 개장 전 수시로 수상안전요원들이 예찰을 실시해 해파리를 제거하고 100㎥당 1마리 이상이 확인될 시는 입수를 통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해파리 쏘임사고 발생 시 진료기록 등을 통해 사실확인이 이뤄지면 위로금으로 5~10만원을 지급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해파리가 대부분 독성해파리로 나타나고 있어 호기심으로 만지는 행위를 일체 자제하고, 해파리에 쏘이면 물로 씻은 뒤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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