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숙 교수.
제주대학교병원가 도내 최초로 척수자극기 시술을 시행했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 마취통증의학과 최윤숙 교수는 최근 도내 최초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CRPS)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척수자극기 시술을 성공리에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시행된 척수자극기를 이용한 척수자극술은 통증이 있는 부위에 해당하는 척수부위에 미세한 전기적 자극을 주어 통증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10만명이상의 난치성 신경병증 통증 환자가 시술받은 검증된 치료법으로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보험 급여화돼 만성 난치성 통증이나 척추수술후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되고 있다.

척수자극술을 집도한 최윤숙 교수는 "앞으로 척수자극기를 이용하여 복합부위 통증증후군, 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 환지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말초신경병증, 척수 손상, 말초혈관질환, 협심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