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실종된 여성관광객 강모(40·여·서울)씨를 찾기 위해 실종 11일째인 22일까지 연인원 1802명을 투입해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일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강씨의 신체 일부와 운동화가 발견되면서 이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22일 현재 진척 상황이 없는 실정이다.
실종 11일, 수색 7일째를 맞은 이날 경찰은 특공대 등 185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투입됐던 특전사 120명은 예정된 훈련 관계로 제외됐다.
또한 성산읍 시흥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수사본부에서는 총 68명의 수색대원과 수사관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수색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날 수색대원들은 계속적으로 주변 오름과 축사, 폐가 및 풀숲 등을 뒤지며 강씨를 찾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실종된 강씨는 지난 11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에 온 후 성산읍 시흥리 숙소시설 머물렀는데 이튿날인 12일 오전 7시 숙소를 나간 후 강씨이 묘연한 상태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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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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