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새벽 신의주 일대에 쏟아진 300㎜가 넘는 폭우로 압록강 물이 넘쳐 신의주 일대 주택과 농경지들이 물에 잠겨 있다. 이 사진은 북한 중앙통신이 21일 배포했다.
북한은 1일 이번 주 내린 폭우로 3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과 지난달 31일 서부와 동부 해안지역에 폭우가 내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내린 폭우로 88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부상했으며, 수천 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6만3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 유엔팀이 북한 폭우 피해를 평가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적십자는 북한 내 현장실사팀 보고를 인용해 북한 주민들에게 식수와 음식, 보호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엔은 지난 6월 북한 2400만 인구 중 3분의 2가 만성적인 식량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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