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하 병원장.
제주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제3기(2011-2015) 공공보건의료계획 2011년 시행결과 종합평가에서 도내 공공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에게 요구되는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공공병원 총 151개를 대상으로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 3가지 영역에 대해 평가했다.

절대평가에 의한 '우수 기관'은 총 14개소로 이 중 국립대병원으로는 제주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4곳이 선정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000년 3월 제주시정신건강센터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제주알코올상담센터, 제주지역암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2010년 7월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질환센터 유치에 이르기까지 공익적 사업수행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특히 2010년 4월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을 새롭게 설치해 민간의료기관과의 차별화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강성하 병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제주도민들에게 필요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이 무엇인지 발굴해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이 객관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이보람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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