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간 서귀포시 5개 장소에서 '세계와 통하는 31일간의 제주여행'이라는 주제아래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환경대축제를 개최한다.

세계자연보전총회 본대회 일정에 앞서 열리는 환경대축제는 감귤박물관, 서귀포자연휴양림, 천지연광장, 성산일출봉,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내용 중 특별 프로그램은 3개, 참여 프로그램 4개, 상설 프로그램 127개 등이 펼쳐진다.

오는 18일 천지연광장 일대서 불꽃놀이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9월1일과 2일에는 라이브 뮤직콘서트 '스페이스 공감' 무대가 열린다.

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는 총회기간 동안 세계한식축제가 개최된다.

또한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환경사랑 글 모음 대회(8월17일, 18일), 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 Green 자원 재활용 경진대회(8월18일, 19일), 성산일출봉에서 연날리기 대회(8월 25일)가 열린다.

이어 서귀포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에코벼룩시장'은 천지연광장(8월25일)과 서귀포감귤박물관(9월8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14일 간부회의서 에코벼룩시장 행사에 전 직원이 출동할 것을 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5개소에서 갖가지 상설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환경축제 기간에 지역축제들과 연계시켜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 방침이다.

환경사랑 쇠소깍 해변축제(8월18일∼19일), 예래생태마을축제(8월31일∼9월9일), 서귀포 칠십리 축제(9월7일∼11일), 구억마을 전통옹기체험 행사(9월11일∼15일) 등이 개최된다.

축제 이외에도 체험마당으로 어멍아방 잔치마을 제주전통 문화체험, 장인과 함께하는  제주 갈옷 공방, 제주 집줄 놓기 체험, 말아 먹는 제주 별미 '빙떡'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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