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오라동 소재 노란잠수함어린이집 원아 60여명이 지난 7월 4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도지부 건강검진센터를 견학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 제주시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건강 주치의제’가 도입된다.

제주시는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간 협약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각종 질환 및 감염병 예방,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건강 주치의제'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집 건강 주치의제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재능기부를 활용, 8월부터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부터 단계적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협약 체결한 의료기관은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영유아·교직원 교육 및 건강 관련 정보 제공, 의료법 등 관계 법령의 허용범위 내에서 어린이집 영유아에 대한 정기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건강 주치의제를 시범실시한 후 성과를 분석, 내년부터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은 시 관내 435곳(1만9646명) 가운데 74%인 323곳이다.

김일순 여성가족과장은 “의료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건강 주치의제가 조기에 정착, 안전한 어린이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