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월1일 성산일출축제 당시 해맞이에 나선 관광객들 모습.<제주투데이DB>

'세계 7대 자연경관 랜드마크' 성산일출봉에서 개최되는 성산일출축제가 앞으로는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은 제20회 성산일출축제 개최를 앞둬 지난 10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축제위원 위촉식을 열고 올 축제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사흘간 열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성산일출축제를 우수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일정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 행사기간을 2일에서 3일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성산일출축제는 3일동안 개최된다. 

이날 축제위원회 임원 선출도 있었는데 위원장에는 이태일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출됐다.
 
이태일 위원장은 “제20회 성산일출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과 함께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축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관행적인 프로그램 기획 등 외형적 규모를 키우기보다 지역특성에 맞는 독특한 테마  개발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축제의 초첨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