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전날 은정을 다른 출연자로 교체키로 했다.
은정은 이 드라마에서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삶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피아니스트 '홍다미'역을 맡았다. 이복형제인 '지호'(주지훈), '인하'(지창욱)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캐릭터다.
지난 16일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한 은정은 아역 출연분에 이어 9월1일 제5회부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작금의 티아라 사태에 대한 부담으로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정이 간접광고 수주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드라마제작사의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은정은 탤런트 이장우(26)와 함께 출연 중인 MBC TV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25일 방송을 끝으로 퇴장한다. MBC 측은 티아라 사태와 무관한 출연자 교체라고 강조했다.
티아라의 또 다른 멤버 효민(23)과 소연(25)은 MBC TV 금요시트콤 '천 번째 남자', KBS 2TV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KBS 2TV 수목극 '각시탈'의 탤런트 진세연(19)에게 '홍다미'역을 제의한 상태다. <뉴시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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