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싸이(35)의 인기가 무섭게 불타오르고 있다.

싸이의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27일 오후 5시 현재 미국 아이튠스 실시간 차트인 '톱 송스'에서 65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새벽에는 52위까지 상승했다.

한국 가수가 한국에서 한국어로 발표한 노래가 이 차트 10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역대 한국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조회수를 늘리며 여전히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24일 조회수 5000만건을 기록한 데 이어 26일 6000만 고지까지 밟았다.

이처럼 싸이가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광고계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연 중인 소니 헤드폰 광고와 놀부 보쌈 외에 LG 유플러스 등 10여개 광고계약이 진행 중이다. 싸이의 광고출연료는 4억~5억원 가량이며 최소 40억~50원을 모델료로 벌어들이게 됐다.

여기에 음원·음반 매출 등의 수익을 더하면 싸이는 6집 음반으로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6집은 '강남스타일'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파트1과 가을께 발표하는 파트2로 나눴다. 후속 음반으로 인한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미국에서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18) 측과 협업을 논의하고 25일 귀국한 싸이는 더 재밌는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광고 촬영 등을 한 뒤 9월 다시 미국으로 가 현지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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