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예래생태마을 체험 축제 당시 모습.
예래 생태마을체험축제위원회(위원장 강창완)는 '제12회 예래생태마을 체험 축제'를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는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예래 논짓물, 대왕수천, 갯깍 주상절리, 군산, 하예포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애초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 다음 달 8일에서 9일까지 모두 5일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축제장에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은 한국반딧불이연구회 지정 제1호 반딧불이 보호구역으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개최되는 기간에 맞춰 열림에 따라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등에게 자연 속에서 체험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축제기간이 예년에 비해 연장되고, 체험 축제장소도 논짓물에서부터 대왕수천, 군산오름, 갯깍주상절리 해안 변까지 확대된다.

축제기간 동안 자연생태탐방, 맨손 넙치잡이, 수생생물 관찰 및 체험, 고망낚시, 보말잡기, 야간 반딧불이 관찰 및 체험 외에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축제장소인 대왕수천은 가마우지·백로가 찾아들고, 커다란 사자 형상을 한 바위가 중턱에 자리잡은 군산오름의 경우 정상에 오르면 마라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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