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제일고 이정민 학생(가운데)이 선행 표창장을 받았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1일 제주제일고등학교 2학년 이정민(17)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군은 지난 25일 오후 4시10분께 제주시내 모 병원 1층 화장실에서 지갑을 발견, 그 즉시 경찰에 습득신고를 해 중국인 관광객의 분실품을 찾도록 도와준 선행을 펼쳤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A씨(55)는 당시 자신의 딸이 몸이 아파 병원에 들러 응급치료를 받던 중 지갑을 분실했지만, 이 군의 빠른 신고로 되찾았다.

지갑에는 6만2420위안(한화 약 1100만원)이 있었으며, A씨는 "한국에 이렇게 양심바른 사람이 있느냐"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제주투데이>

<김명현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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