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23)이 직장 선종을 제거했다.

매니지먼트사 토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청강은 31일 오후 서울의 병원에서 대장의 가장 마지막 부위로 항문 바로 앞인 직장에서 발견된 선종 적출 수술을 받았다.

선종은 분비 작용이 특히 왕성한 상피 조직인 선상피(腺上皮)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양성종양이다. 악성종양인 암과는 다르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백청강이 직장암 3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토르가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백청강의 건강 상의 사유로 9월 스케줄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백청강의 정확한 병명과 부위, 수술일정 및 병원과 관련된 사항들을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또한 양해바란다"고 남긴 글 등이 발단이 됐다.

토르 관계자는 그러나 "백청강이 얼마 전부터 배에 이상이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적출한 선종의 조직 검사를 병원 2곳에서 받았는데 암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을 뿐이다. 확진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밀 진단 결과가 나오는 5일 뒤에나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족인 백청강은 지난해 5월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하며 주목 받았다. 지난 4월 데뷔 싱글 '그리워져', 6월 첫번째 미니앨범 '올 나이트(All Night)'를 발표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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