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자연휴양림 물놀이장.
한라산 깊숙한 곳서 캠핑과 물놀이를 즐기면 어떨까.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지난 7월과 8월 2개월간 입장객수는 모두 4만1813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5254명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캠핑장 이용 현황을 보면 5500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00팀 대비 41% 증가했다.

시는 최근 사업비 1억1000만원을 투입해 주차장 232㎡를 확장하고 임간 주차시설 3개소 606㎡를 추가로 늘렸다.

또 길이 좁아 차량 진출입에 불편을 겪던 휴양림 진입로 105m 구간을 기존 4m에서 6m 폭으로 확장했다.

오경훈 시 자연휴양림담당은 "30여일에 육박하는 열대야와 여러 차례의 폭염 특보 등 평년보다 무더웠던 탓도 있지만 여름철 피서지로 그늘이 있는 산간 계곡 선호 추세가 증가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은 한라산 중턱인 서귀포시 대포동에 자리 잡고 있다. 255ha(76만5000평)에 달하는 면적에 휴양림관과 물놀이장, 이색 탐방로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