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라디오 플랫폼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에서 단독 라이브쇼를 펼쳤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연 이 공연은 미국 70여 개 메이저 라디오 방송국의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됐다. 원더걸스는 아이하트라디오의 '9월 뮤지션'으로도 선정됐다.

무대에서는 '더 DJ 이스 마인'과 '뉴 슈즈(Nu shoes)' '라이크 디스' '비 마이 베이비' '텔 미' '소 핫' '노바디' 등을 선보였다.

또 '아우치(Ouch)' '스테이 투게더' '웨이크 업' 등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하트라디오의 라이브쇼에는 그동안 저스틴 비버, 어셔, 니요 등 팝스타들이 출연했다.

원더걸스는 같은 날 뉴욕 Z100 라디오에서 팬들과 라이브 화상 채팅도 했다. Z100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팬들의 질문을 미리 받았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팬들이 평소 원더걸스에게 궁금했던 점 등을 물었다.

원더걸스는 10월13일 말레이시아, 11월 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 등지로 '원더걸스 투어 2012'를 이어간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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