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관을 투입하는 등 야간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타 시·도에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형사인력 외에 지방청 수사부서 자원근무자 29명을 투입, 야간 범죄 예방활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전국 경찰은 방범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각 경찰서 별로 형사당직팀가 기동순찰팀이 매일 취약시간과 장소를 지정, 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방청 자원근무자들은 기동순찰팀 형식으로 운영되며, 일선 경찰서에서 야간에 발생하는 사건 폭주로 업무공백이 생길 경우 해당지역에 투입되게 된다.
 
이와 함께 강력사건 발생 시 경찰서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휘체계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강력사건 발생 시 사건 경중과 장소에 따라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수사 긴급배치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겠다"면서 "추석연휴까지 경찰의 강력범죄 총력 대응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2010년 9월 인권침해 문제로 사라졌던 불심검문도 시행하기로 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저작권자ⓒ제주투데이/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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