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9월 현재 제주도내에서 8명의 쯔쯔가무시 환자가 발생했다.
8명의 환자 중 40대가 1명, 60대 2명, 70대 2명, 80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60명의 환자가 발생, 20대 3명, 30대 2명, 40대 11명, 50대 21명, 60대 11명, 70대 12명으로 조사됐다.
도는 감염 예방수칙으로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 기피제 또는 긴팔, 팔 토시 등을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할 것 ▲농사일을 하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 착용 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해 진드기를 제거 할 것 등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도 보건복지여성국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주로 밭농사, 과수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은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감염초기엔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며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심한경우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과수원 등 농사일을 한 후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세가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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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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