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4호 태풍 '매미'의 북상으로 태풍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공무원 3단계 비상근무령을 내렸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도내 25개소의 재해위험지구에 관리책임자를 배치하는 등 현장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상습침수지역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일이나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해안변 60가구 주민들에 대한 대피계획을 수립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태풍 매미가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음에 따라 농작물 재배지에 대한 배수로 정비와 비닐하우스 시설을 결박토록 하는 등 농축수산 시설의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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