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드라마 '대장금2'를 내놓는다.

MBC는 17일 "김재철 사장이 중국 창사 호남위성방송사를 방문하고 내년에 제작할 예정인 '대장금2' 방송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호남TV는 2005년 '대장금'을 중국에서 처음 방송한 회사로 '대장금2'에 대해서도 선구매, 선투자 의사를 강력히 밝혀왔다"며 "김 사장은 내년 '대장금2' 방송 시 호남TV와 우선 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탤런트 이영애(41)가 주연한 대장금은 2003~2004년 국내에서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 수출돼 한류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한편, 호남TV는 MBC TV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구매해 연내 중국판 '나가수'를 방송할 계획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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