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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귀신' 증거체취견, 제주 사건현장 누빈다경찰청, 10월초 체취견 1마리·핸들러 요원 1명 배치
강한성 기자 | 승인 2012.09.20 09:40

   
  지난 7일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납치사건과 관련 증거체취견과 핸들러 요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경찰청 제공>  

사람 냄새를 구분해 과학수사에 도움을 주는 '체취증거견'이 다음달 초 제주지방경찰청에 배치된다.

20일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 따르면 특공대에서 교육받은 체취증거견 6마리와 마약탐지견 2마리, 핸들러(탐지견 운영)요원 8명이 제주경찰청 등 7개 지방경찰청에 배치된다.

체취증거견과 마약탐지견이 배치되는 곳은 제주를 비롯해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지방경찰청이다.

제주지방경찰청에는 체취증거견과 핸들러요원 1명이 배치돼 사건 현장에 투입된다.

체취증거견은 사건 현장에 남아 있는 사람 냄새를 구분, 범인이나 실종자·증거물 등을 찾아내는 과학수사견이다. 미국과 유럽에선 체취증거견이 찾아낸 단서가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 체취증거 검색기법 활용을 목적으로 6마리를 도입했다. 같은 해 10월 육군훈련소에 위탁교육을 진행한 후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미 국토안보부 특수견훈련소 등지에서 전지훈련도 실시했다.

체취증거견들은 제주 올레길 여성탐방객 살해 사건 등 최근 3차례 사건 현장에 투입됐다.

특히 체취증거견들은 지난 7일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납치사건에도 투입, 수색 끝에 15일 용의자 시신을 찾아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최용석 경정은 "당초 9월말 제주에 배치될 예정이었지만 다소 늦어져 10월 초 배치가 완료될 것"이라며 "체취증거견은 시체 수색·범인 추적·체취 구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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