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경환(67)씨가 간암 투병 끝에 13일 오전 서울 잠실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한양대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MBC 1기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1970~80년대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수사반장'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허준' '올인' '대장금' '이산' '종합병원2' 그리고 2010년 '욕망의 불꽃'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올해 tvN 일일연속극 '노란 복수초' 특별출연이 마지막이 됐다.

서울시교육위원회 명예교사, 우석대 공연예술학부 교수 등을 지냈다.

부인과 사별했고, 1녀를 남겼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16일, 장지 서울추모공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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