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풀하우스 테이크2'의 주연 노민우(26)와 황정음(27)이 지상파 편성 좌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정음은 18일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홀에서 "많이 아쉽다. 속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고 주위 분들과 지인들께 많이 봐달라고 말하고 싶다. 즐겁게 찍었고 자신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노민우는 "운명이라면 정말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다시보기를 많이 하는 시대라 나도 다른 작품들을 VOD로 많이 보고 있다"며 "우리 드라마가 재미있다면 많은 분들이 사랑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아쉬운 점은 많지만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촬영하면서 분위기 좋게 나름 몰입하면서 촬영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고 마음을 달랬다.

'풀하우스 테이크2'는 만화가 원수연(51)씨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가난하지만 씩씩한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장만옥'과 까칠한 톱스타 '이태익'이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노민우는 멘사 출신의 수재로 3개 국어에 능통한 태산건설의 외아들 이태익이다. 어느 날 갑자기 태산건설의 부도와 함께 부친이 별세하고, 어머니마저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경매로 넘어간 부친의 유산 '풀하우스'를 되찾기 위해 남성듀오 '테이크 원'으로 데뷔하게 된다.

황정음은 파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명품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아이로 성장했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엄마와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한국으로 돌아온 장만옥이다.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다 '테이크 원'의 코디네이터로 들어가며 '이태익', '이강휘'(박기웅)와 엮이게 된다.

22일 오후 12시30분부터 첫 방송된다. 매주 월~목요일 본방송, 금요일 재방송.<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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