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혜교(30)가 내년 초 방송될 KBS 2TV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TV 활동을 시작한다. 노희경(51) 작가가 쓴 드라마다.

송혜교의 안방극장 복귀는 2008년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5년 만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도 노희경이 극본을 썼다.

남자주인공은 탤런트 조인성(31)이 책임진다. 제대 후 첫 작품이며 SBS TV 드라마 '봄날' 이후 8년 만의 드라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유년 시절 부모에게 버려지고 첫사랑마저 떠나보낸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도박꾼과 부모의 이혼과 갑자기 찾아온 시각장애 등에 시달리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의 사랑을 그린다.

제작사 측은 "송혜교가 복귀한다는 소식으로 국내외 반응이 뜨겁다. 특히 중국어권에서 드라마를 먼저 사려는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송혜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있다"고 기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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