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정전과 화재 등 감귤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 6600만원을 들여 189농가에 189대의 재난방지시스템을 설치했다.
재난방지시스템이 설치되면 농가는 감귤하우스 내 정전·화재 및 이상기온 등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농가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 메시지와 영상을 전송 받을 수 있다.
실제 지난해 4월 남원읍 태흥리에서 감귤하우스 3800㎡를 운영하는 농가는 정전 발생 시 문자 메시지가 전송돼 열풍기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 말 감귤하우스 824농가(281㏊)에 돌발적인 정전과 많은 눈으로 피해가 예상됐지만 문자 메시지와 영상이 전송돼 피해가 예방됐다.
이처럼 재난방지시스템의 효과가 큼에 따라 시는 내년에도 재난방지시스템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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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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