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미니2집 '멜팅'의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을 부르고 있는 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20)가 해외에서 '제2의 싸이'로 주목 받고 있다.

25일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국의 일간 '더 가디언'은 24일 "만약 싸이의 성공을 이을 사람이 있다면, 포미닛의 현아일 것"이라고 썼다. "2011년 노래 중 손꼽히는 싱글인 '버블팝'으로 인기를 모았던 현아가 '아이스크림'으로 돌아왔다"고 컴백 소식을 전했다.

영국의 팝 전문 사이트 '팝저스티스'는 현아의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를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18)의 뮤직비디오 등과 함께 소개했다. 팝저스티스가 현아를 소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버블팝'을 '오늘의 노래'로 선정하며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빌보드닷컴은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를 '이번 주 꼭 봐야 하는 뮤직비디오'로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이그재미너'는 "현아는 '강남스타일' 이전부터 '버블팝'으로 스타로 떠올랐다"면서 "아이스크림의 뮤직비디오는 현아의 섹시함과 달콤함으로 가득 찼다"고 평했다.

이밖에 러시아 MTV가 현아를 '한국에서 가장 섹시한 스타'로 손꼽고, 페루의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알피피 노티시아스'와 폴란드의 라디오 스테이션 '에스카'가 '아이스크림'을 소개하는 등 미국과 남미, 유럽 등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2일 공개된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는 3일 만에 조회수 860만건을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가수 싸이(35)가 게스트로 등장해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앞서 현아는 싸이를 월드스타로 만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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