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평화의 섬 역전 경주대회 당시 모습.

제주도를 일주하는 '평화의 섬 역전 경주대회'가 오는 10~11일 이틀간 열린다.
 
국민생활체육 제주도육상연합회(회장 양태수)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1개 팀(도외 4개, 도내 17개) 선수 500명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첫날인 10일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서부 일주도로를 따라 10개 구간을, 다음날인 11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동부 일주도로를 따라 탑동광장까지 10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는 시·도 대항으로 치러지는데 남자 7명, 여자 3명 등 10명과 후보 등 17명이 한 팀을 이뤄 1개 구간 5~13㎞ 정도의 코스를 뛰어 총 20개 구간 180.4㎞의 구간을 최단시간에 달린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역전 경주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1월 둘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고 있다.
 
국민생활체육 제주도육상연합회 관계자는 "평화의 섬 전국역전대회가 관광비수기인 11월에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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