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장하나 의원.

국회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장하나 의원은 5일 "제주해군기지 공정한 기술 검증 없으면 내년도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회가 정부에 권고한 5가지 사항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기술검증을 위한 시뮬레이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해군기지 예산은 전액 삭감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들은 "정부가 약속한 '15만톤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민·군복합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제주도가 요구하는 기술검증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데 정부의 반대로 시뮬레이션이 진행되지 않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주해군기지사업의 2013년 예산 삭감 이유 4가지를 제시했다. 

제주해군기지사업 예산 삭감 이유는 ▲2011년 국회 예결특위 ‘제주해군기지 조사소위’ 5가지 권고 불이행 ▲15만톤 크루즈 선 2척 운항안전성 검증 안돼 ▲ 반복되는 공사 중단과 지연으로 인한 예산집행 실적 저조 ▲케이슨 부실 시공에 대한 의혹이 제기 등이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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