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대비 의료급여비 예산 6억원이 절감됐다고 5일 밝혔다.

고위험군은 의료기관을 과다로 이용한 자다. 또한 의료쇼핑, 비합리적 의료이용, 약물과다복용, 중복처방 등이 의심되는 수급자다.

도에 따르면 전체수급자 2만 3083명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409명을 사례관리한 결과, 1인 진료일수는 548일로 나타났다. 지난해 758일보다 210일 감소한 수치다.

이어 진료비는 344만 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1만 3000원보다 157만 2000원이 줄어 들었다.

이에 따라 예산 절감액은 총 6억 4300만원으로, 전체 의료급여비 692억원에 1%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급자의 건강증진과 예산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예방활동 강화, 의료급여사례관리 홍보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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