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59·조방헌)와 아들 이루(29·조성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공갈 등)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복역한 작사가 최희진(39)씨가 가석방됐다.

최씨는 지난 9월 교도관들의 모범수 추천을 받아 교도소에서 나왔다.

최씨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출소한지 55일, 솔직히 말해서 힘들다.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고 싶을 만큼"이라며 "무너져버린, 매장당해버린, 그래도 열심히 일했던, 내 삶의 터전? 명예? 색안경 낀 시선들? 선입견? 가십? 다 힘이 든다"고 토로했다.

한때 이루와 연인사이였던 최씨는 2010년 8월 개인 홈페이지에 '이루와 결별하면서 태진아에게 폭언과 수모를 당했다', '이루의 아기를 가졌다가 낙태를 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적시해 이들 부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태진아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 1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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