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의 통산 5번째 우승에 공헌한 주장 하대성(27)이 K리그 4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3일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41라운드 MVP에 서울의 주장 하대성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하대성은 서울의 미드필드를 이끄는 사령관으로 탁월한 공수 조율과 장악으로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가대표팀을 오가는 중에도 주장으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하대성은 남준재(인천), 윤석영(전남), 황일수(대구)와 함께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21일 울산현대전에서 2골을 터뜨려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전북현대의 이동국과 같은 날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서울의 우승을 결정짓는 골을 터뜨린 정조국(서울)이 선정됐다.

장학영(부산), 안재훈(대구), 코니(전남), 고요한(서울)은 수비수 부문에서 베스트11에 포함됐고 골키퍼에는 경남FC의 김병지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 팀에는 전북, 베스트 매치에는 전북과 울산의 3-3 경기가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가 정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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