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들의 성적 고민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성인 알몸연극 '원초적 본능'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공연제작사 컬처페이스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작품으로 한국과 프랑스가 합작했다.

바쁜 생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남편은 아내에게 늘 성급하고 특별한 섹스를 원한다. 그러나 집안살림으로 힘든 아내는 연애 또는 신혼 때처럼 달콤한 섹스를 갈구한다.

섹스에 대한 생각이 다른 남녀는 걸핏하면 부부싸움을 하기에 이른다. 결국 남편은 외도를 시작하고 미모의 프랑스 여자에게 푹 빠진다. 급기야 이혼 이야기가 불거지면서 부부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는다.

'쇼킹 엠마'라는 부제를 단 연극은 발기부전, 조루, 불감증 등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의 사연을 다루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아트섹스의 여신'인 프랑스 여자 역은 프랑스인 엠마가 맡는다. 남편 역은 연극배우 최세웅, 아내 역은 미나, 멀티 역은 이환이다. 엠마와 미나는 전라노출도 불사한다.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극장에서 볼 수 있다. 만 19세 이상 관람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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