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3)가 신념에 반하는 상업광고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28일 매니지먼트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채식주의자인 이효리는 동물·환경 보호 등 자신이 앞장서고 있는 분야와 어긋나는 광고 출연제의를 거절한다.

육류 또는 우유가 포함된 식품류, 동물실험을 하는 생활용품, 모피 의류 광고 등이다. 이들 업종 가운데는 이미 이효리가 출연을 고사한 것도 있다.

이효리는 5년간 광고모델로 나선 소주 브랜드와 최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연말까지 계약한 화장품 브랜드 광고모델도 연장하지 않는다.

약 1년 전부터 채식 중인 이효리는 유기견 돕기 등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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