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출전도 좌절됐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0-1로 졌다.

1승도 거두지 못한 맨시티는 3무3패(승점 3)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D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획득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앞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돼 아쉬운 대로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렸다.

이날 총력전을 펼친 이유였다. 에딘 제코, 마리오 발로텔리, 아구에로, 카를로스 테베즈 등 간판급 공격진을 활용했다.

그러나 주도권은 도르트문트가 잡았고 후반 12분에 터진 율리안 쉬버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낚았다. 도르트문트는 4승2무(승점 14),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아약스(네덜란드)를 4-1로 대파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3승2무1패(승점 11)의 성적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 1위를 두고 맞붙은 A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FC포르투(포르투갈)를 2-1로 꺾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생제르맹이 5승1패(승점 15)로 1위, 포르투가 4승1무1패(승점 13)로 2위다. 3위는 디나모키예프(우크라이나)다.

B조에서는 샬케04(독일)와 아스날(잉글랜드)이 조 1~2위로, C조에서는 말라가(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이 1~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를 16개 팀 중 13개 팀이 정해졌다.

잉글랜드에서는 아스날과 H조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토너먼트에 올랐고 프랑스에서는 생제르맹이 유일하게 진출했다.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샬케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말라가, 발렌시아, 이탈리아의 AC밀란,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 포르투갈의 포르투도 진출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