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제주감귤을 미국 수출한 결과 현지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사단법인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는 미국 현지조사활동을 실시한 결과 부패율이 적고 당도가 높아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감귤로 판매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지조사활동은 올해산 미국수출 감귤 판매활동 및 현황조사를 위해  수출감귤 조사단 6명을 구성, 29일부터 4일간 미국서부지역인 포틀랜드와 LA에서 현지조사활동을 실시했다.

제주농협은 지난달 4일 첫 선적을 시작해 올해 464톤으로 참여농협은 서귀포농협  234톤, 중문농협  148톤, 안덕농협  67톤, 제주감협 15톤이다.

강희철 조합장은 "지난해산 밀감은 11월 비날씨와 수출경험부족으로 인해 부패율 높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산 감귤은 농가와 농협 등 수출관계자들이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덕분에 성공적인 수출원년을 이뤘다"면서 "내년에 만코제브 성분의 잔류농약기준만 설정되면 미국 수출은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농협은 만코제브 성분 기준설정 촉구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 오는 7일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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