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이 31일 대극장에서 제야음악회 '마지막 설렘'을 펼친다.

세종문화회관의 제야음악회 사상 처음으로 대중음악을 아우른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1회 '고맙다 2012'에는 애절한 목소리의 주인공 이소라, 대중음악계의 음유시인으로 통하는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보컬그룹 '바이브' 등이 출연한다.

오후 10시30분부터 시작하는 2회 '설렌다 2012'에는 역시 이소라를 필두로 감성적인 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가창력으로 내로라하는 이정 등이 나온다.

서울시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이 이들과 힘을 합친다.

세종문화회관은 "대중음악과 순수예술의 하모니로 꾸며지는 이번 제야음악회는 한 해 동안 있었던 많은 반목과 갈등을 화합과 소통으로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5만~13만원. 1544-181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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