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실시간뉴스
편집시간  2019.7.23 화 13:41
상단여백
HOME 뉴스와이드 국내 뉴스와이드
[종합]국정원, 정보위서 선거개입 의혹 전면 부인
제주투데이 | 승인 2012.12.14 09:04

원세훈 국정원장과 이종명 국정원 3차장이 최근 논란이 된 '국정원 직원 온라인 여론조작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다만 야당 후보 비방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씨(28·여)가 소속된 심리전단이 온라인상에서 정보수집 업무를 해 왔다는 점은 인정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3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국정원 직원의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정원 직원의 온라인 여론조작 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은 브리핑을 열고 "(이 차장이) '댓글을 달았는지 안 달았는지 전화로 확인했는데 그런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가 집에 주로 있었고, 밖에 나가지 않았는데 그렇다면 집에서 업무를 봤다고 추정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질문했고 '사이버 영역 업무는 했을 수도 있다'는 것까지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김씨가 3일이 지나 경찰에 자료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은 '개인 PC니까 사적인 것도 있을 수 있고 업무도 할 수 있는데 원장이 명령할 사안은 아니지 않느냐. 개인의 의사도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정청래 의원에 따르면 이날 국정원은 김씨가 3차장 산하 심리전단 소속임을 확인했다. 현재 내부 제보자를 찾기 위해 감찰을 벌이고 있다.

김씨의 출퇴근 시간이 정상적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근무 시간은 상황에 따라 24시간 체제이기 때문에 출퇴근은 일정치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당 의원들은 이날 정보위 회의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라고 국정원을 압박했다.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여당 의원들이 NLL 대화록을 정보위 위원들에게 열람하라고 주장하고 있고, 국정원장은 안 하겠다고 버티고 있다"며 "대법원 판례는 국가 안전에 위협을 초래할 위험이 있어야 비밀 가치를 갖춘 것인데, 이것은 비밀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남쪽 국민을 설득하겠다'고 말한 부분, '정상회담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한 부분, 월간조선에 나온 부분 등에 관해 확인해달라고 했고, 국정원장은 눈만 멀뚱멀뚱해지고 있었다"고 했다.

원 원장은 여당 의원들이 대화록 공개를 요구하자 "보안이 중요하다. 보안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의원들은 국정원장이 국회의 열람 요구를 무시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국정원장 사퇴촉구결의안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등 열람거부 취소촉구결의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이 이에 응하지 않아 결의안은 처리되지 않았다. 안건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대치 상황으로 회의는 14일 자정이 지나 끝났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회의에서 전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사항도 보고했다.

국정원은 로켓 발사 정보 입수 시점과 관련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정보를 동시에 입수하고 동시에 공유하기 때문에 정보기관 사이에 정보의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중국, 미국, 일본도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고, 정확한 발사 시점은 몰랐으나 계속 예의주시했다"고 해명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상단체 분리 후 비행경로를 변경하는 유도조정 기술을 획득한 것으로 보이며, 2007년 시험 발사 없이 실전 배치된 무수단 미사일의 성공 실험도 겸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북한이 대외적으로는 과학기술력을 과시하고 로켓 발사가 평화적 사업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국제법적 권리를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노래를 송신하고 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 측 중앙전파관제소에서는 아직 송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0
0
이 기사에 대해

제주투데이  webmaster@ijejutoday.com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제주투데이 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무로 1길 5 정도빌딩 3층  |  대표전화 : 064-751-9521~3  |  팩스 : 064-751-9524  |  사업자등록번호 616-81-44535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01  |  등록일 : 2005년 09월 20일  |  창간일 : 2003년 07월 23일  |  발행·편집인 : 김태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윤
제주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에 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제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jejutoday.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