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슈퍼모델 미란다 커(29)와 영국 출신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35)의 파경설이 나왔다.

14일 영국과 미국의 연예매체는 이들이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어느 미디어는 "커와 블룸은 별거하고 있으며, 서로 잠시 떨어져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 미디어도 "커와 블룸은 이미 헤어진 상태"라며 "커는 여러 공식석상에서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댔다.

두 남녀의 관계가 소원해진 데는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38)가 배후에 있다.

미국의 또 다른 매체는 "지난 11월 커는 디캐프리오의 38번째 생일파티에 참석해 밤새 파티를 즐겼다. 이때 둘이 지나치게 친밀해 의심을 받았다"고 짚었다. 당시 블룸은 신작 '줄루' 촬영차 남미에 가고 없었다.

"커와 디캐프리오가 나란히 앉아 친구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쓴 매체도 있다.

이에 대해 커와 블룸의 대변인은 "두 사람은 함께 여행 중이며, 파경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커와 블룸은 2010년 7월 결혼, 이듬해 1월 아들 플린(1)을 낳았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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