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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여제자'들, 홀랑벗고 길바닥말춤…조건은?
제주투데이 | 승인 2012.12.17 09:42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 3-나타샤의 귀환' 출연진이 '길거리 누드 말춤' 공약을 내걸었다.

러시아 미녀 라리사를 비롯한 김은식 한빈후 이미향 등 남녀배우들은 19일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5% 이상으로 집계되면, 이 연극을 공연 중인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 앞에서 전라로 말춤을 추겠다고 선언했다.

극중 '교수' 김은식은 17일 "공연 후 휴식시간에 '투표율이 75% 넘으면 우리 극장에서 춤출까?'하고 농담처럼 던졌는데, 배우들이 한 마디씩 거들다보니 아예 대학로 한복판에서 올누드 상태로 싸이의 말춤을 추는 것으로 결정났다"고 밝혔다.

'방중술의 여신'으로 출연 중인 라리사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나의 이번 약속으로 투표율이 0.1%라도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뿐 아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교수와 여제자2'의 여주인공 엄다혜도 "그렇게 된다면, 나도 부산 해운대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며 합류했다. 엄다혜는 21일 부산 대연동에서 개막하는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한다.

연출자 강철웅씨는 "무대에서 알몸으로 연기하다보니 배우들이 신체노출에 다소 무감각해진 듯하다"면서도 "투표율이 올라가는 것이야 좋지만, 거리에서 발가벗고 춤을 추면 공연음란죄의 적용을 받을 수도 있다"며 긴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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