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도내 전 지역에 소규모 정전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도지사에 따르면 제주시 도남동과 용담동 일부 지역을 비롯해 구좌읍 세화,리 조천읍 교래지역 등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한림읍 한림리, 수원리, 애월읍 고내리는 물론 한경면 고산리 등지에서 정전사태가 잇따라발생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이에따라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도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산리의 경우 오후 3시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2m, 제주시는 초속 29.5m의 강풍이 불어 정전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 도내 곳곳에서 지역별로 정전사태가 발생, 정전피해를 입은 가구수 등을 파악하기 조차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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