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당선자로서의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께 황우여 당 대표를 비롯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주요인사, 주요 당직자 등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분향을 마치고 방명록에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박 당선인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박 후보는 이후 대통령 당선 인사를 위해 서울 여의도동 당사 기자실을 찾는다. 아울러 오후에는 당사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한다.

한편, 이날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은 박 당선인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당선증을 받을 예정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부터 2013년 2월25일 공식 취임전까지 두 달여간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철통 경호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당선자에게는 청와대 경호실 소속 운전기사가 운행하는 방탄 리무진이 지원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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