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빅마마'가 2년 만에 싱글을 발표하고 팀을 해체한다.

21일 매니지먼트사 뮤직앤뉴에 따르면, 빅마마는 27일 디지털 싱글 '서랍정리'를 내놓고 활동을 마치기로 했다.

'서랍정리'는 프로젝트 밴드 '015B' 멤버 겸 프로듀서 정석원과 예능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기타리스트 이성열,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베이시스트 이태윤, 밴드 '그루브 올 스타즈'의 드러머이자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아들인 신석철 등이 세션으로 힘을 보탰다.

이별 후에도 연인과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여인의 슬픈 감정을 아련하게 노랫말에 녹였다.

2003년 '브레이크 어웨이'로 데뷔한 빅마마는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서 외모가 아닌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 받았다. '체념' '네버 마인드' '안부' '배반'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러나 지난해 전 멤버인 신연아와 박민혜가 탈퇴하면서부터 해체설이 나돌았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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