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승호(19)가 MBC TV 드라마 '보고싶다'를 마지막으로 입대한다.

'보고싶다'를 통해 본격적인 성인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유승호는 이 작품을 마치고 군대에 가기로 했다. 연예사병이 아닌 일반 육군부대 또는 최전방 배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무 살인 유승호는 또래 평범한 청년들처럼 제 나이에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최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드라마 종방 후 얼마간의 휴식한 뒤 내년 초 입대할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이기 전에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또래들과 같이 본인이 해야 할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출연 중인 '보고싶다'가 입대 전 시청자들과 마주할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8세 때 MBC TV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를 통해 존재를 각인시켰다. KBS 1TV '불멸의 이순신'과 '공부의 신', MBC TV '슬픈 연가', 영화 '마음이' 등에서 아역 배우로 두각을 나타내다가 최근 성인 배우로 올라섰다.<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