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오후 당선인 비서실장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임명했다. 사진은 2011년 한나라당 시절, 박근혜 전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일호 의원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새누리당은 24일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을 임명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당선인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의 수석대변인에는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가, 남녀 대변인에는 박선규 중앙선대위 대변인과 조윤선 당 대변인이 선임됐다.

이 최고위원은 "인수위에는 비서실장이 없어 유 의원은 당선인 비서실장이 될 것"이라며 "수석대변인과 남녀 대변인의 경우 지금은 박 당선인의 대변인 신분이지만 인수위가 출범하면 인수위 대변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 의원의 비서실장 선임에 대해 "정책 쪽에서 당선인과 아주 오래 전부터 서로 간에 대화들을 해 오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변인 직책에 대해서는 "워낙 인수위의 업무가 많고 원활한 공보업무 수행을 위해 수석대변인과 남녀 대변인을 두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인선배경에 대해 "(박 당선인으로부터 설명이) 특별히 없었다"고만 말했으며 후속인선에 대해서도 "나오는 대로 오늘 임명된 대변인단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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